김안과병원, 베트남 호치민에 '김안과 다솜병원' 개원

입력 : 2019-04-15 00:00:00



김안과병원이 베트남 호치민에 개원한 '김안과 다솜병원' 폴리클리닉 전경.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 베트남 호치민에 '김안과 다솜병원 '을 개원했다. 초대 원장은 베트남에서 현지 의사자격증을 취득한 김성주 원장이 맡는다.

김안과 다솜병원은 김안과병원 김희수 이사장과 이사진, 김용란 원장, 베트남국립안과병원 안외상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 다솜병원은 앞으로 △베트남 의사들의 김안과병원 연수 기회 확대 △베트남 병원과의 협력 체계 구축 △김안과병원 교육 프로그램 현지화 작업 △선진 치료 시스템 구축 △성형안과 등 안과 세부전문과목 중 베트남에서 취약한 분야의 성장에 힘쓸 계획이다.


김안과의 베트남 진출은 2015년 베트남국립안과병원 의사의 연수를 계기로 체결한 양해각서가 디딤돌이 됐다. 김안과 병원은 VNIO의 안외상 과장을 필두로 베트남 의사들을 한국에서 연수를 시켜 현지화 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또한 현지에서 진단 및 치료가 어려운 질환의 영상데이터를 국내에 있는 김안과병원에 전송해 치료를 돕는 '디아이오시스템'을 구축했다. 데이터가 국내로 전송되면 '디아이오' 전문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한국과 같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베트남은 3,50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한류열풍의 영향으로 한국 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다. 베트남 정부도 한국과 의료분야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보건부는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와 2015년 1차 양해각서에 이어 올해 3월 보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담은 2차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연 평균 7%라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베트남은 의료시장 또한 지난해보다 약 10.1%가 상승한 1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안과 다솜병원은 진료 과목이 안과, 외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이며 진료 대상은 영어와 일본어가 가능한 김성주 원장과 4개국어가 가능한 의료진, 베트남어 통역사가 포진해 있어 교민 뿐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인과 베트남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초대 원장을 맡은 김성주 원장은 2006~2009년 김안과병원장을 지내며 병원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김 원장은 또 대한성형안과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베트남 안과학회에서 베트남에는 생소한 '성형안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김 원장은 "국내는 이미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김안과병원의 첫 분원을 국내가 아닌 김안과병원이 기여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택했다"며 "베트남 의료분야와의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10년안에 최소 3개의 병원을 개원해서 우수한 젊은 의사들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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