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아동 또래보다 키 크지만..중학교 이후 차이 없어

입력 : 2019-12-13 00:00:00



이미지 제공=뉴스1



아동기 때 비만인 경우 청소년기 비만으로 이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와 강북삼성병원은 13일 서울 새문안로 강북삼성병원에서 ‘소아청소년 비만 코호트 현황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소아청소년 비만 코호트는 비만과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 생활습관이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장기적으로 조사하는 연구다.


질병관리본부는 12년 동안 1998년생 연구 대상자 신체 성장 지표를 매년 측정했다. 아동기 비만이 청년기 비만으로 이어지는 점을 확인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교수는 “연구를 통해 초등학교 때 비만한 아이는 청소년기가 되면 정상체중과 차이가 더 벌어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소아일 때 이미 비만이거나 △부모가 심혈관질환 병력을 갖고 있는 경우 △수면시간이 8시간 미만인 경우 △가정 사회경제적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 청소년기에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녀 모두 초등학교 때 비만한 아이가 정상체중 아이보다 키가 더 컸으나 중학교 이후로는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아청소년 비만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인은 부모 식습관, 패스트푸드 과잉섭취, 탄산음료 섭취, 과도한 스크린 시청 시간 등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소아 비만 및 대사질환 코호트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아청소년을 장기적으로 추적조사 한 연구로서 매우 가치가 있으며 소아 비만 예방의 중요성을 제시하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위해 행정기관-의료기관-지역사회-학교-가정 등을 연계한 비만 중재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한편 소아청소년 비만 코호트는 2005년 과천시 4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 중구, 안산, 안양, 수원 지역에서 올해로 15년째 진행되고 있다. 코호트 연구 대상자들은 지난해 기준 4086명이다. 이들은 2005년 초등학교 1학년에서 청소년기를 거쳐 올해 22세로 성인기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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