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무궁화' 심기일전..올해 신라 '라연' 따라잡는다

입력 : 2019-04-15 00:00:00



롯데호텔 서울 ‘무궁화’ 내부 전경.


롯데호텔의 한식당 ‘무궁화’가 미쉐린 스타 획득에 재도전한다. 신라호텔 ‘라연’이 ‘3년 연속 3스타’를 받은 것에 자극을 받아 국내 최고 특급호텔 한식당이 심기일전하고 있다.

14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의 무궁화는 오는 5월 같은 호텔 내 일식당 ‘모모야마’와 개장 이래 처음으로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는 오는 12월 발표하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무궁화는 롯데호텔 서울 38층에 자리한 한식당이다. 지난 1979년 호텔 개장과 함께 문을 열어 내년이면 개점 40주년을 맞는 국내 특급호텔 한식당 중 최장수 식당이다.


지난 2016년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북 ‘미쉐린 가이드’ 한국판이 나왔지만 무궁화는 별을 받지 못했다. 당시 무궁화는 미쉐린 가이드 국내 진출을 앞두고 해외 레스토랑 미식회를 여는 등 공을 들였지만, 1스타 아래 등급인 ‘플레이트’를 받는 데 그쳤다. 이 때문에 당시 롯데호텔 내부에서도 충격이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식당으로 세계 최초 미쉐린 스타의 영광을 얻은 곳은 ‘신참급’인 서울 신라호텔 라연이었다. 지난 2013년 개장한 라연은 3년 연속 미쉐린 3스타를 유지하고 있다. 미쉐린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특별히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이라는 의미다.


라연은 ‘예와 격을 갖추어 차려낸 최고의 한식 정찬’을 콘셉트로, 전통의 맛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철 식재료와 정통 조리법을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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