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비만 다이어터, 남들보다 괴로운 이유는? [지방흡입 talk]

입력 : 2020-01-20 00:00:00

“대학생이 되면 살이 다 빠진다더니, 저에겐 꿈같은 이야기네요.”


최근 진료실에 내원한 여대생 ㄱ씨는 다이어트에 지친 모습이었다. 특별히 비만해 보이는 것은 아니나, 본인은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이제 22살이 된 ㄱ씨는 수능시험을 마친 뒤부터 지금까지 힘든 다이어트를 해왔다고 고백했다. 초등학생 무렵부터 소아 비만이었고, 이를 탈피하기 위해 2년 넘게 다이어트에 매진했다. 처음에는 정석 다이어트에 나섰지만 당장 드라마틱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초절식 다이어트를 반복해왔다. 살이 빠져도 탄력이 없어 감량된 몸무게에 비해 여전히 통통한 인상을 줬다. 허벅지·복부·팔뚝 등의 큰 사이즈 변화도 없었다.


안타깝지만 ㄱ씨처럼 소아 비만이었던 아동은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한 몸이 될 확률이 높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소아 비만은 최대 80%까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진다.


이 같은 현상은 지방세포 개수와 연관이 깊다. 우선 비만으로 몸의 부피가 커지는 이유를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살이 찌는 현상은 결국 지방세포의 변화 때문인데, 지방세포의 개수가 늘어나거나 크기가 커져 발생한다.





365mc병원 안재현 병원장


소아 비만이었던 사람이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해지기 쉬운 것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지방세포가 많기 때문이다. 지방세포는 유아기 무렵부터 사춘기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증가하는데 이때 비만해질 경우 개수가 더 많아질 수밖에 없다. 심지어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방세포의 크기까지 커져 비만이 심화되기 쉽다. 반면 성인이 된 후 비만해진 사람은 지방세포가 늘어나지 않는 대신 크기가 커져 몸이 커지는 것이다.


안타깝지만 성장기에 늘어난 지방세포의 개수는 자연스레 줄어들지 않는다. 세포 크기가 줄어드는 데에도 한계가 있고, 일반인에 비해 촘촘히 쌓인 지방세포 때문에 다이어트를 해도 초기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기 힘들다. 요요현상이 반복되기 쉬운 측면도 있다.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과의 사투를 이어간다면, 지방세포의 숫자를 줄일 수 있는 지방흡입을 고려해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물론 정석대로 식단을 관리하고, 적절한 유산소운동을 하는 게 당연히 뒷받침돼야 하지만 일반인에 비해 다이어트가 힘든 사람이라면 지방흡입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지방흡입은 말 그대로 피부 밑 순수 지방세포만을 걷어내는 비만치료다. 지방세포 개수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팔뚝·복부·허벅지를 통통하게 채우고 있던 지방세포가 사라지며 사이즈가 드라마틱하게 줄어든다.


소아 비만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성인이 되어서도 오랜 시간 다이어트를 했지만 큰 효과를 얻지 못했던 사람에게 효과적인 비만치료법이 된다. 지방흡입을 받은 당시의 체중을 유지하면 반영구적인 몸매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지방흡입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무절제한 식사에 나서는 등 체중이 늘어나면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지면서 다시 사이즈가 커질 수 있어 유념해야 한다.


여건이 된다면 허벅지·복부·팔뚝 등 부위별 지방흡입에 나서기보다 전신의 지방세포를 고루 제거하고 몸매를 다시 디자인할 수 있는 대용량 지방흡입도 고려해볼 수 있다. 신체 전반의 지방세포를 걷어냄으로써 전반적인 지방세포 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흡입수술 후에는 지방세포가 사라지는 만큼 염증 물질 분비가 줄어들어 대사증후군 위험을 관리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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